공무원 절반 비상근무 돌입 및 종합상황실 운영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로 접근 중인 가운데 8일 오후 3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울산시가 비상근무 태세 강화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 전직원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도로, 하천, 농·축·수산 분야 등 실무반 24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이 운영되고 있다.  

태풍 '다나스'로 인해 강풍과 함께 울산지역에 50mm~100mm, 해안 등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배수장 가동태세 유지, 하천 및 도로시설, 하수도시설, 가로수 등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또 재해구호물품 및 방재물자 긴급동원 체계 구축, 인명피해우려지역 및 급경사지, 산간계곡, 캠핑장 등의 주민 대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을 점검하고 농작물 조기수확 지도, 선박 및 수산물 증·양식장 안전조치, 하천고수부지 주차장 차량 이동 등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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