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의 한로(寒露)인 8일은 전국이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밤 늦게 점차 그치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 내리는 비는 9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태풍의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 남해안과 동해안, 울릉도·독도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30m/s 내외, 경상남북도 내륙지역에는 15~25m/s로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한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전해상과 제주도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에서 1.5~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전해상에서도 2.0~5.0m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9일까지는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태풍)정보에 계속 유의해야겠다.
ohmyjoo@eco-tv.co.kr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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