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명 부상 등 피해 속출, 사망자 더 늘어날 전망

▲ 중국에서 사상자를 발생시킨 말벌의 모습 = 출처 데일리메일

 


중국에서 최근 살인 말벌이 기승을 부려 사상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중국 북부 산시성에서 살인 말벌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체 길이 5㎝, 벌침의 길이 6㎜의 살인 말벌에 쏘이면 과민성 쇼크 및 급성 신부전증이 발생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3개월간 40명이 목숨을 잃고 160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산시성 당국은 10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독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산시성 당국은 시민들에게 "벌을 만나면 절대 먼저 공격성을 보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기온이 상승해 말벌의 번식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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