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0.3% 상승…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지난해 8월 대비 1.3%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국내공급물가지수는 7월 대비 0.1%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하락했으며 총산출물가지수는 7월 대비 동일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하락했다. 
 
분야별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이 채소를 중심으로 7월 대비 5.4% 상승했으며 공산품이 0.1%, 전력·가스·수도가 0.3%, 서비스업은 0.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분야가 크게 상승한 것은 채소가 7월 대비 25.2%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고 축산물 역시 2.9%로 큰 폭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은 1차 금속제품이 9.5% 하락했기 때문으로 열연강대 및 강판, 보통강선재, 금괴 등이 15%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5.9% 하락한 금융 및 보험 분야에서도 화재보험과 카드가맹점 수수료, 보증보험 등이 10% 이상 크게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2010년 100)는 105.32로 7월보다 0.1%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 내려 지난해 6월(0%) 이후 14개월 연속 하락세다.
 
최종재가 농산물을 중심으로 7월 대비 0.3% 상승했고 중간재는 7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원재료는 무연탄, 유연탄, 천연가스 등 수입원재료가 내리면서 7월 대비 0.1%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2010년 100)는 103.64로 7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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