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연휴 시작 전날인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엿새간 실시되며 국토부 소속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에 상주하면서 조종과 정비 등 모든 항공운송분야의 안전운항 실태를 감독한다.
 
또 외국계 저가항공사와 미국·유럽 등에서 안전우려국으로 등재된 항공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의 주요 점검사항은 ▲운항규정, 정비규정 등 안전규정 준수 및 무리한 운항 여부 ▲안전운항을 위한 기상확인, 비행감시, 비정상운항 시 교체공항 선정 등 비행계획 적절성 및 허용 이륙중량 준수 여부 등 이다.
 
또 ▲비행 전·후 항공기 예방정비 실태, 고장발생 시 정비조치 여부 ▲조종사·객실승무원 등 종사자의 법정근무·휴식시간 준수 여부 ▲근무소홀, 안전불감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점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잠재적 사고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업무 종사자의 안전법규 준수 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항공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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