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밤나무 해충 구제를 위해 밤나무 집단 재배지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도내 3개 시·군 704ha(충주시 575ha, 진천군 97ha, 괴산군 32ha)에 대해 농가 일손을 덜고,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중형헬기 1대를 지원받아 7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항공방제는 현재 주요 종실 해충으로 밤나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우화시기에 맞춰 1회 방제를 실시하며, 시·군별 방제 일정은 ▲진천군 25일 ▲괴산군 26일 ▲충주시 27~31일 등이다.

도는 주민불편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매일 새벽 방제에 착수해 오전 중에 저독성 약제 살포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나 기상조건이나 항공기 사정으로 인해 일부 방제일정이 늦추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방제기간 중 해당지역 양잠, 양봉, 양어 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벌통입구 막기, 양어장 급수금지, 우물 및 장독대, 음식물 등을 덮어야 하며 입산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문 기자 jmoonk9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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