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서 발생, 올해 전국 지진 규모 중 3번째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1시쯤 가거도 남남동쪽 60km 해상에서 리히터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리히터 규모 4.0은 올해 국내에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높은 강도의 지진이다.

4.0의 지진은 물건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할 정도의 수준이지만 육지에서 떨어진 바닷속에서 발생해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가거도 해역 인근에서의 지진은 올해 들어 세 번째며, 전라남도 지역의 지진으로는 네 번째다.

지난 4월21일 오전 8시21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에서는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고 이날 오후 6시21분쯤에는 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했다. 일주일 뒤인 28일 오전 3시39분쯤에는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인근 해역에서 2.7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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