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5회 아·태 물협회 대전총회' 9일 개막
30개국 외국학자 500여명 비롯 업체, 시민 등 모두 4200여명 참가
오는 12일까지 수자원 확보 등 학술발표 및 산업전시·부대행사 마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 박사 1400여명이 대전을 찾는다.

대전시는 9일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물 관련 학술행사인 '제5회 아·태 물협회 대전총회'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최근 물 부족으로 기근과 전쟁의 위험에 직면에 있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스마트 워터'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스마트 물 사용과 재사용', '공공 물 서비스' 등 다양한 학술발표와 더불어 산업전시 및 부대행사 등의 행사로 구성·운영된다.

이번 총회에는 30개국의 외국 학자 500여명과 국내 학자 900여명을 비롯해 물 관련 분야 업체, 시민 등 4200여명이 참가해 수자원 확보, 물의 합리적 이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글랜 다이거(Glen T. Daigger) 세계물협회 회장, 장덕진 한국물환경학회장, 윤주환 조직위원장 등 물 관련 전문가와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다.

아·태물협회(IWA-ASPIRE, IWA-ASia & PacIfic REgion)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오스트레일리아 등 약 30여개국이 참여하는 학회로 세계물학회(IWA)내에서 가장 큰 지역연합체다.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회의다.

최능배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다각적인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국내 물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 주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약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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