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에 '띠지' 사라진다
…올 추석 과일 등 명절 선물세트에서 띠지, 리본 등 불필요한 포장 부속품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정부와 유통업체,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가 포장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이기 위해 과대포장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업체와 생산자단체 및 소비자시민모임과 ‘1차식품 친환경포장 실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열차사고 이후 '초비상경영체제' 돌입
…코레일이 최근 발생한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와 관련해 어제부터 ‘초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코레일은 어제 오전 전국 소속장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대구역 사고 원인분석 및 대책 강구에 나섰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코레일은 앞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사회, 이명박 前 대통령 등 고발 조치 나선다
…시민사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4대강 사업 책임자 전반에 대해 형사고발 등 책임 추궁에 나섭니다. 4대강조사위원회와 4대강복원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고발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을 형사고발하고 국가예산 불법지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매립지 반입 규정 준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9월부터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에 대해 위반율이 낮은 지자체에는 정밀검사 선정비율을 완화하는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7월 지자체별 위반실적을 분석해 위반율이 낮은 7개 지자체에 대해 이달부터 정밀검사에 선정되는 비율을 기존 15%에서 10%로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산림청,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퇴치 손맞대
…환경부와 산림청이 북한산국립공원에 만연한 참나무시들음병의 원인인 산림병해충 퇴치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는 2년 전부터 지속해온 공동사업이지만 지난달 22일 양 부처간 협업행정협의회 구성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곤충이 나무에 퍼뜨린 곰팡이가 수분과 양분 이동을 차단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병이 심할 경우 나무가 빨갛게 마르면서 고사하기도 합니다.

▲"가을이 더디게 온다" 서울 가을 26일쯤 시작
…연일 이어지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본격적인 가을은 26일쯤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을 시작일은 하루 평균 기온이 섭씨 20도 미만으로 유지되는 첫날입니다. 올해 가을 시작일은 1970년대 서울 가을 시작일인 9월 18일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졌으며, 이는 지구온난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여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전주 한옥촌에 농장 탈출 '엘크' 출현 소동
…전남 나주군 다시면의 한옥촌에서 사슴과 동물인 엘크가 출몰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나주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 40분쯤 인근 농장에서 키우던 엘크가 탈출해 농장에서 2~3km 떨어진 한옥촌에 나타나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교배시기에 성질이 날카로워진 엘크가 우리를 탈출한 것으로 보이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굴접시거미' 정선 산호동굴서 발견
…정선 여량면에 위치한 산호동굴에서 희귀 생물인 굴접시거미가 발견됐습니다. 굴접시거미는 동굴 속 습한 암벽 사이에 불규칙한 그물을 치고 사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정선군은 어제 오후 3시 산호동굴 종합학술조사 최종보고회에서 동굴 생태 정밀 조사결과 동굴산호, 종유관, 종유석, 석순 등 다양한 생성물이 분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류와 박쥐 9종, 호석회식물인 당조괍나무와 털댕강나무 등의 서식도 확인됐습니다.

▲수입산 '곱창' 국내산 둔갑 업소 적발
…곱창, 막창 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수원과 화성지역의 곱창, 막창 전문음식점 여든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16곳을 적발해 송치 및 수사의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값싼 수입산을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메뉴판에 표기했으며, 중국산 김치와 쌀의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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