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조상묘를 찾아 벌초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전 경남 고성에서는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52살 우모씨가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벌초를 하던 중 벌집을 건드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앞서 전남 해남과 경북 상주에서도 벌초를 하던 중 말벌에 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2건 발생했었습니다. 벌초 전에는 막대기 등으로 벌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관계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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