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30일부터 대형마트 등 전국 소매점 판매 우유제품 소비자가격 인상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조정 전망

▲ 서울우유 제품 = 출처 서울우유 홈페이지

 

서울우유가 30일부터 우윳값을 ℓ 당 220원 인상함에 따라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들도 줄줄이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이를 반영, 30일부터 대형마트 등 전국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우유의 소비자가격을 ℓ 당 22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은 흰 유유와 가공유를 포함한 80여개 제품으로 평균 인상률은 11.1%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으로 서울우유 흰 우유 1ℓ짜리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2300원에서 2520원으로 오른다. 또 가공유 중 200㎖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등은 650원에서 730원으로 인상된다.

요구르트 등 발효유는 아직 인상 시기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우윳값이 인상됨에 따라 우유를 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