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이용객 463만명, 29만명 증가…국내선 제주도 이용객 증가로 5.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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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제선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선 이용자는 모두 463만명으로 지난해 7월 434만명에 비해 29만명이 증가했다. 
 
또 국내선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4만명보다 5.1% 증가한 193만명이며, 항공화물은 29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국제선 주요 노선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중국 이용객이 20.4%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동남아가 7.0%, 미주 5.0%, 유럽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의 경우 국적사 분담률이 64.6%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저가항공사의 분담률이 지난해 비해 2.5% 증가한 10.5%를 기록했다. 
 
국내선 이용자의 경우 KTX 등 대체교통수단의 발달로 내륙노선이 지난해에 비해 13.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노선에서 83.2%를 차지하는 제주노선이 9.8% 증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 대비 5.1% 늘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유가 상승, IT 제품의 경량화·소량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1.0% 감소한 27만t을 수송했으며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하여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지난해 대비 2.1% 감소한 9만4000t을 기록했다. 
 
지난달 항공교통량은 하계휴가 및 방학 등 성수기 항공수요 증가 등에 따라 총 5만585대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7.1% 증가했으며 특히 국내선 교통량이 10%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하며 국내 여행수요를 반영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항공여객은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와 여름 휴가 시즌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항공화물의 경우에도 미국의 양적 완화(QE·Quantitative Easing) 축소,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신기종 스마트폰 출시 등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의 운송 수요 증가 등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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