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청서 사업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 금강 = 출처 충남도

 

충남도가 금강 참게 등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천 100리 금강 목장화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23일 홍성군 홍북면 도청 소회의실에서 강익재 해양수산국장과 3농혁신 청정수산팀, 부여·청양군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천 100리 금강 목장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탁 받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청양 대치면부터 부여군 귀암면까지 이어지는 지천 36㎞를 3개 권역으로 나누고 내수면 목장의 적지 선정을 위한 현지실태조사, 사업추진계획수립, 활용계획 및 경제성분석 등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2014년 7월까지 금강 수계에 적합한 생태조화형 내수면 목장 조성 모델과 운영계획은 물론 내수면 목장 조성에 따른 소득 창출 및 경제성 분석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이번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시작단계, 공단이 조사시기와 방향 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천 100리 금강 목장화사업'은 충남의 젓줄인 금강수계 지천에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참개막 등 체험 모델을 개발해 친환경 생태체험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17년까지 5년에 걸쳐 참게 등 종묘방류, 식품개발, 생태체험관, 수변공간, 편의시설 등에 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그동안 금강 수계 수산자원 조성과 생태복원을 위해 1996년부터 참게, 다슬기 등 내수면 수산종묘 2800만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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