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리 늦어지면 전력난 장기화 될 전망
한빛 원전 6호기가 가동 정지된 가운데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는 21일 오후 3시40분 현재 공급능력 7680만㎾, 현재부하 7303만㎾, 예비전력 377만㎾로 400만㎾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경보를 '관심' 단계로 격상시켰다.
이번 '관심' 경보는 오후 3시28분쯤 발령됐으며, 100만㎾급 한빛 원전 6호기는 이보다 40여분 전인 오후 2시44분에 돌발정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됐던 전력수급이 한빛 원전 6호기의 고장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원전이 신속히 재가동되지 않을 경우 전력난이 생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mhlove@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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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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