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지난해 온실가스 8.1% 감축…전년比 2.4%p↑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부문이 지난해 기준 배출량 대비 평균 8.1%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이행결과 보고서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 전체 703개 기관의 지난해 배출량 감축분은 모두 39만4000CO₂환산톤으로 나타나 환경부 관리목표보다 0.1%p 더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악산서 구조된 멸종위기 '산양' 잇따라 출산
…설악산에서 먹이 부족으로 탈진 상태로 구조됐던 산양들이 최근 잇따라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양복원사업을 위해 지난해 설악산에 개소한 공단 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에서 멸종위기종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 총 6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이곳 센터에서 태어난 새끼는 암수 각 세 마리씩 모두 6마리로 각기 다른 어미로부터 태어났습니다.

▲정부, 적조 방제 특별교부세 20억 긴급 지원
…적조가 남해안과 동해안의 양식어장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적조 방제를 위해 2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적조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적조 방제 활동 등을 위해 피해가 가장 큰 경남에 15억원, 경북과 전남에 각각 2억5000만원씩 지급합니다. 재난 등을 당한 지자체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가 적조와 관련해 지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마크' 인증제품 1만개 돌파
…환경오염 저감과 자원절약에 기여하는 제품인증을 받은 ‘환경마크’ 제품이 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마크 인증제품이 1992년 제도 도입 후 이달 5일 기준으로 150개 품목 1만35개, 인증기업수로는 1952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독일,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에 비해 늦게 환경마크제도를 시작했지만 인증제품의 규모와 확산 속도는 손꼽힐 만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찬 한전 부사장 원전비리로 구속
…원전 부품의 시험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로 이종찬 한국전력 해외부문 부사장이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어제 저녁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2008년 JS전선이 신고리 1·2호기에 납품한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하는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사장은 당시 신고리 1건설소의 기전 부소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남극서 신종 벌레 발견
…최근 영국, 노르웨이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남극 바다에서 신종벌레 2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극한의 추위 속에서 이 같은 벌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스덱스’라는 학명이 붙은 남극 신종벌레는 뼈를 녹이는 특별한 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고래 사체 뼈를 먹고 추위를 극복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공원서 '주차장 캠핑' 불허
…앞으로 국립공원 내 주차장에서 캠핑을 할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캠핑카를 세워놓고 캠핑을 즐기는 통에 다른 이용객의 불편이 커 단속에 나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주차장에서의 캠핑은 불법야영에 해당돼 최고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게 됩니다.

▲태풍 '우토르' 중국 남부 강타, 3명 숨져
…11호 태풍 '우토르(Utor)'가 중국 남부에 상륙하면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지난 14일 오후 3시50분 최대풍속 14급, 중심부근 최저기압 955헥토파스칼의 태풍 우토르가 중국 광둥성 양장시 양시현을 강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우토르는 올해 들어 중국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보였으며, 모두 9만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고 500여채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파손됐습니다.

▲서울 학교건물 10곳 중 7곳 '지진 취약'
…서울 학교 건물 10곳 중 7∼8곳은 내진설계나 보강공사가 돼 있지 않아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기준 서울 시내 학교 건물 2천900개 중 내진설계가 돼 있거나 추후 보강을 해 지진에 안전한 건물은 23.86%인 692개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76.14%의 학교는 지진에 안전하게 버티려면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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