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미국 지하철에서 발견된 상어의 모습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의 한 지하철 좌석 아래에서 죽은 상어가 발견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외신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12시 30분 미국 지하철 N선 열차 내부에 상어가 있다는 신고가 뉴욕시 도시대중교통국(MTA)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MTA는 퀸즈보로역에서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 지하철을 폐쇄시킨 뒤 종점에서 죽은 상어를 수거했다.

이후 열차는 정상 운행됐으나 죽은 상어의 출처는 확인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건에 대해 일각에서는 특정 방송 프로그램의 홍보용 연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MTA 측은 지난 4일 방영을 시작한 디스커버리 채널의 프로그램 '샤크 위크'와 흡사한 부분이 많다며 의구심을 품고 있지만 디스커버리 채널측은 이에 대해 전면부인하고 있다.

한편 당시 상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상어를 갖다 놨을까", "아무리 상어가 죽었어도 승객들이 놀랐겠다", "상어 크기가 큰 것 같진 않은데", "이게 대체 무슨 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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