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지난달까지 1530만그루 식재
올해 목표치 150만그루 달성 위해 하반기 86만그루 식재 박차

광주광역시가 숲과 물이 어우러진 쾌적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15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현재까지 약 76%의 목표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2002년에 시작, 2015년까지 2015만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한 '2015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지난달까지 모두 1530만그루를 심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64만그루를 심었으며 하반기에는 86만그루를 심어 목표한 150만그루 식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아파트 담장허물어 나무심기 6곳 ▲학교숲 4곳 ▲운암제3근린공원 도시숲(1만 1,000㎡) ▲녹색복지숲 4곳 등을 조성해 공공 식수 47만그루를 심었으며, 아파트 개발로 민간 식수 17만그루를 심었다.

또 하반기에는 북구 오룡동 영산강대상공원에 '광주 시민의 숲'을 조성하고 나대지로 방치된 첨단지구 광산IC 교통광장을 숲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하프 마라톤 구간의 노후화된 가로수벽을 전면 교체, 가로 띠녹지를 조성하고 주경기장으로 활용되는 염주체육시설지구에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 도시 숲을 확충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낮춰 전국 7대 도시 중 공기질이 가장 깨끗한 곳으로 나타났다"라며 "2015만그루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나무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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