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일본(14.6%), 2위 미국(11.9%), 3위 유럽(11.4%) 차지해

 

 

대학생들이 여름 휴가철에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개 대학교 학생 22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4.6%가 이웃나라 '일본'을 선택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알바천국은 밝혔다.

이어 '미국'이 11.9%로 뒤를 이었다. 미국 내에서도 대표적 휴양지인 '하와이'에 가고 싶다는 응답이 21%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뉴욕, 캘리포니아, LA 등 특정지역을 언급하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또 '유럽 일대'를 전체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응답이 11.4%로 3위를 차지했다. 유럽의 경우 '배낭여행', '패키지' 등의 키워드와 함께 언급되며 대학생들의 인기 여행코스로 뽑혔다.

이와 함께 ▲프랑스(7.2%) ▲호주(6.7%) ▲영국(6.4%) ▲이탈리아'(3.8%) ▲독일(2.5%) ▲스페인(2.2%) 등 주로 유럽 국가들이 10위권을 형성했고, 세부와 보라카이섬 등의 휴양지를 보유한 '필리핀'(2.9%)은 아시아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총 77개국의 각양각색의 나라 이름이 언급됐으며, 이 중 '어디든 한국이 아닌 곳에 가고 싶다'는 응답자가 있는 반면 '아직 대한민국 팔도강산 모르는 곳이 많다'는 응답자도 12명 있었다.

또한 '볼리비아의 소금사막', '페루의 마추픽추', '티베트 고원',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람이 없는 무인도',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여행하고 싶다' 등 단 1표만을 받은 독특한 응답들도 눈에 띄었다.

대학생들이 실제 여름휴가 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는 '국내 여행'이 54.1%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 지인과의 모임(12.1%) ▲취미, 문화활동(11.4%) ▲해외 여행(11.2%) ▲데이트(6.7%) ▲집에서 푹 쉰다(4.5%) 순이었다.

더불어 휴가계획이 없다는 31.5%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아르바이트'(35.5%)를 1순위로 꼽았고 '자금 부족'(32.1%)을 2위로 뽑았다. 이어 '취업 준비'(16.1%), '학업 보강'(11.9%), '각종 대외활동'(4.4%)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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