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 폭염특보, 서울도 낮 기온 올라…많은 지역 열대야 예상

▲ 26일 오전 11시 기상특보 발효현황 = 제공 기상청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영동과 영남에 이어 호남과 충북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경상남북도와 대구시, 울산시에 이어 강원도와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등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경상북도 영천시·경산시·칠곡군·포항시·경주시, 경상남도 양산시·김해시·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하동군·함양군·합천군, 대구시, 울산시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아울러 강원도 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 충청북도 청주시·옥천군·증평군, 전라남도 곡성군·구례군·화순군, 전라북도 완주군·순창군·정읍시·전주시·남원시, 경상북도 구미시·군위군·청도군·고령군·성주군· 김천시·상주시·안동시·의성군·청송군· 영덕군, 경상남도 창원시·진주시·산청군·거창군·사천시·고성군·남해군, 부산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한낮에 울산은 36도, 서울도 32도까지 오르겠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최고열지수(체감 더위 정도)는 32~48도로 예상된다. 부산 등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한편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ohmyjo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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