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사이트 29면, 샤워장 등 부대시설 갖춘 자연친화적 오토캠핑장으로 조성돼

▲ 팔공산 도학야영장 = 제공 대구시

 

대구 팔공산 도학동에 오토캠핑장이 새로 문을 연다.

대구시는 급속히 증가하는 오토캠핑에 대한 수요에 맞춰 팔공산 도학동에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토캠핑장을 준공, 오는 26일부터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팔공산 도학야영장은 지형 훼손을 최소화한 자연친화적인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사이트 29면과 샤워장, 식기세척장, 화장실, 전기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캠핑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25일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면 1회당 최대 2박3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만4000원에서 2만원 사이다.

시는 이번 도학야영장을 개장함으로써 팔공산에 동화지구(일반야영장 44면), 파계지구(오토캠핑장 26면)에 이어 모두 3곳의 캠핑장을 마련했다.

권정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도학야영장은 차량을 바로 곁에 두고 텐트를 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목을 재활용해 마치 숲속의 별장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면서 캠핑의 추억을 아름답게 새겨줄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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