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총리, 콘돌리자 라이스 전 美 국무장관, 폴 크루그먼 美 프린스턴대 교수 등 연사로 나서

▲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제2회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모습 = 제공 두산

 

두산그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전세계 정계인사들과 기업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두산이 후원한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기간 중 열렸으며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총리,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폴 크루그먼 美 프린스턴대 교수, 타일러 코웬 美 조지메이슨대 교수 등 전 세계 유력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발표자로는 미국 오바마 정부 에너지부 과학차관을 지낸 스티븐 쿠닌 뉴욕대 도시과학연구소장,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대 교수, 독일 보쉬의 소프트웨어혁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스테판 퍼버 박사 등이 나섰다.
 
새먼드 총리는 축사에서 "두산은 스코틀랜드에서 비즈니스를 크게 하고 있는데 두산이 이곳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스코틀랜드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세계의 지각변동이 있을 때마다, 인류애에 기초해 세계를 이끌어갈 국가들이 필요하다"며 "인재 육성을 통해 인류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21세기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우리는 여전히 예측가능성이 낮은 환경에 처해 있으며 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을 막고 있는 이러한 도전적인 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바뀔 것"이라며 "혁신적인 ICT융합 트렌드를 전통적인 기계 및 인프라산업에 접목시키는 것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 오픈 챔피언십'에 맞춰 열리는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은 두산 초청으로 '디 오픈 챔피언십'에 오는 게스트들에게 단순한 골프대회 관람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2012년 처음 시작했다.
 
1회 포럼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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