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흑산도·홍도 강풍주의보, 서해바다 풍랑주의보

지난주부터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남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라남도 곡성군·구례군·화순군, 전라북도 완주군·정읍시·전주시, 경상북도 구미시·영천시·경산시·성주군·칠곡군·김천시·포항시·경주시, 경상남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함양군·합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제주도 서부와 제주도 북부,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5도와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남부 먼바다와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일사로 인해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무덥겠으니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부 일부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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