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등 밤새 강수량 100㎜ 넘어…낮까지 돌풍, 천둥·번개와 폭우 이어져

▲ 15일 오전 11시 기준 호우·폭염 특보 발효 현황 = 출처 기상청

 

15일 오전 9시 현재 강원 내륙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밤사이 강한 비가 내리면서 철원·화천·춘천, 강릉·평창·홍천산간, 평창평지, 횡성, 동해·삼척·정선산간, 태백, 정선평지에 호우주의보, 홍천과 인제 등 13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현재까지 평창 면온은 125.0㎜, 홍천 화촌(111.5㎜), 화천 상서(112.0㎜), 춘천 북산(101.0㎜) 등 4개 지역은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장맛비는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일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다고 강원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주춤했던 비는 16일 오후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영서중북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온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흐리고 자주 비가 오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동해안과 영서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항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경상도와 전라도 일부 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서 무더운 날씨를 이어가겠다.

ohmyjo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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