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지원요청 받아…요르단 북부 피난민 12만명 생활하는 자타리캠프

▲ 자타리 난민캠프 모습 = 제공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시리아 난민캠프에 배전시스템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유엔난민기구의 기술지원 요청을 받아 오는 14일 현지에 전문가 집단을 파견, 난민캠프의 배전선 개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에 나선 난민캠프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90㎞ 북쪽에 위치한 자타리캠프로 시리아 내전을 피해 온 12만명의 난민이 유엔난민기구의 관리 하에 생활하고 있다. 
 
요르단 내 3개 발전사업(가스: 373MW, 디젤: 573MW, 풍력: 90MW,   운영·건설)을 추진 중인 한전은 이번 자타리캠프 배전설비 개선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컨설팅 이후 배전선로 개선공사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함으로써 정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현지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인정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해외사업을 추진주인 국가(필리핀, 중국 등)에서 초등학교 도서관건립, 의료지원, 개안수술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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