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道 종교평화협의회와 '에너지절약 실천협약' 체결
시민단체와 춘천 명동 거리서 에너지절약 캠페인 펼쳐

▲ 1일 오전 강원도청 통상삼당실에서 강원도와 道 종교평화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실천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법은 원불교 강원교구 교구장, 원행 대한불교 조계종 월정사 부주지, 이명형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김운회(루카) 천주교 춘천교구 주교, 최문순 강원도지사,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 교구장, 이필영 강원도 향교재단 상무이사 = 제공 강원도

 

강원도와 에너지절약을 위해 시민단체, 종교계와 손을 맞잡는다.

도는 1일 오전 11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와 에너지절약 실천협약을 맺는데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춘천시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강원도새마을회 및 한국부인회 등 관계자 및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유관기관 합동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열었다. 
 
도가 먼저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와 맺은 '에너지절약 실천협약'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종교지도자들과 에너지절약에 뜻을 모은 것이다.
 
도는 종교평화협의회와 함께 참여 종단의 신도 및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전기 100W줄이기 포스터 2000장과 전단지 10만장 등 홍보물 등을 배포하고 전기 절약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서는 '문열고 냉방영업 하는 행위 제한'과 '전기 다소비 건물 등 냉방온도 26℃ 이상 준수', '생활 속에서 100W 전기 소비 줄이는 실천요령'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이밖에 오는 19일 오후 2시 춘천시 호반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내 고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에너지절약 도전 골든벨'을 개최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비록 강원도의 전기 소비량이 전국대비 3.5% 내외이지만 전기 절약이야 말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전기 절약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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