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道 종교평화협의회와 '에너지절약 실천협약' 체결
시민단체와 춘천 명동 거리서 에너지절약 캠페인 펼쳐
강원도와 에너지절약을 위해 시민단체, 종교계와 손을 맞잡는다.
도는 1일 오전 11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와 에너지절약 실천협약을 맺는데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춘천시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강원도새마을회 및 한국부인회 등 관계자 및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유관기관 합동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열었다.
도가 먼저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와 맺은 '에너지절약 실천협약'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종교지도자들과 에너지절약에 뜻을 모은 것이다.
도는 종교평화협의회와 함께 참여 종단의 신도 및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전기 100W줄이기 포스터 2000장과 전단지 10만장 등 홍보물 등을 배포하고 전기 절약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서는 '문열고 냉방영업 하는 행위 제한'과 '전기 다소비 건물 등 냉방온도 26℃ 이상 준수', '생활 속에서 100W 전기 소비 줄이는 실천요령'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이밖에 오는 19일 오후 2시 춘천시 호반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내 고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에너지절약 도전 골든벨'을 개최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비록 강원도의 전기 소비량이 전국대비 3.5% 내외이지만 전기 절약이야 말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전기 절약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hlove@co-tv.co.kr
여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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