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남북도 내륙 곳곳 폭염주의보

▲ 기상청이 28일 오후 4시 발표한 29일 전국 폭염특보현황 = 제공 기상청

 

6월의 마지막 주말 전국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서울의 경우 올해 첫 폭염특보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 이후 서울을 비롯한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남북도 등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28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여름철인 6월부터 9월에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하루 최고 열지수(더위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은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 29개 시·군(김포시와 화성시 제외) ▲강원도 영월군·횡성군·원주시·홍천군 평지·춘천시 ▲충남도 천안시·공주시·금산군 ▲충북도 청주시·보은군·괴산군·옥천군·충주시·진천군·음성군·단양군·증평군 ▲전남도 곡성군·구례군·화순군 ▲전북도 완주군·정읍시·전주시 등이다.

또 경상북도는 구미시·칠곡군·김천시·의성군, 경상남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함양군·합천군, 대전시, 대구시, 세종시 등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 대해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면서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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