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공장부지로 세계 최대규모, 국내 최초 2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인근 신도시 8300세대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량, 소나무 380만 그루 심은 효과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태양광발전소 모습 =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부산 강서구 부산공장에서 단일 공장부지로는 세계 최대규모이자 국내 최초인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인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식을 가진다.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KC자산운용의 3자간 협약으로 부산신호태양광발전 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지난해 7월 착공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 자동차 출고장 및 공장지붕 등 약 30만㎡ 부지에 56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2만5000MWh에 달하며 향후 한국전력을 통해 부산공장 인근 8300세대 규모의 명지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발전소에서 기대되는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연간 1만600여t에 달해 실제로 소나무 380만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다. 
 
또 르노삼성은 친환경 캠페인 '에코 액션'(eco-ACTION)의 일환으로 발전소 준공식 행사와 함께 전기차 SM3 Z.E.를 전시하고 준공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르노삼성자동차가 친환경 기업임을 인증하는 손도장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는 대체 에너지에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그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며 100% 순수 전기 자동차 SM3 Z.E.를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여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도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지난해 1월 경남 함안에 위치한 함안부품센터에 약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르노삼성자동차는 여러 부문에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탄소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mhlove@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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