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빠르게 통합하는 WICED™ SoC
싱글칩에 와이파이, 풍부한 API, 고성능 SDK 기능 통합 제공

유·무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새로운 임베디드 기기용 와이파이 SoC를 12일 발표했다. 

BCM4390 칩은 브로드컴의 WICED(Wireless Internet Connectivity for Embedded Devices)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었던 컴퓨텍스 타이페이(COMPUTEX TAIPEI) 2013에서 공개됐다. 
 
브로드컴의 싱글칩 디자인은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시장에서 새로운 범위의 가전 기기로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OEM 업체들에게 고집적, 저전력, 비용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0년에 약 300억원대의 기기들이 상호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집에서나 이동하면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연결성을 제공받길 원한다. 
 
기존의 비연결성 기기에 와이파이를 추가하게 되면 비용 증가 및 전력 사용 증가를 초래하는 복잡한 과정이 될 수 있다. 
 
특히 전력은 제한된 자원의 배터리 구동 제품에 도전과제가 된다.
 
브라이언 베트로시언(Brian Bedrosian) 브로드컴 수석 디렉터는 "'사물 인터넷' 시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매우 진화된 기술이 간편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며 "브로드컴은 저전력의 업계 최고집적 임베디드 와이파이 솔루션을 제공하며 더 많은 제품과 기존 및 신흥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업계에 연결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의 새로운 WICED BCM4390 SoC는 8비트와 16비트 마이크로 컨트롤러 시스템을 위해 설계됐으며 저전력, 배터리 구동 기기에 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한다. 
 
BCM4390이 지원할 최초 애플리케이션은 스포츠, 피트니스, 건강, 웰빙 및 보안, 자동화 기기를 포함한다. 
 
WICED 플랫폼 기반 혁신 기술은 싱글칩으로 OEM업체들이 슬로우 쿠커(slow cookers), 전등 등 매우 간단한 기구들에 연결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한다.
 
브로드컴의 BCM4390은 초기 액세스 고객사에 샘플로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주요 기능
 
- RTOS(실시간 운영 체제) 도입 및 CPU에 애플리케이션상 네트워크 스택을 실행하는 유연성 제공
- IEEE 802.11b/g/n 표준 지원
- 싱글 스트림 11n 기기를 지원하는 통합 2.4 GHz의 무선 주파수 지원
- 개선된 범위와 전력 효율성을 지원하는 Tx와 Rx LDPC(저밀도 패리티 체크) 지원
- PA(전력 증폭기)와 LNA(저잡음 증폭기)를 칩에 통합
- 고전력, 원거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외장 PA와 LNA 옵션 지원
- 50 MHz, 4비트, 1비트의 SDIO(Secure Digital Input Output), 48 MHz의 SPI(serial peripheral interface) 버스 인터페이스, I2C, UART(Universal Asynchronous Receiver-Transmitter), I2S 시리얼 포트 지원
- 2.3V 에서 5.5V까지의 배터리 전압 범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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