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내달 15일까지 용어 및 캐릭터 공모전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이해하기 어려운 환경용어 개선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공단 측은 5일 '비점오염 용어 및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점오염은 평상시 지표면에 축적되어 있던 오염물질이 주로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쓸려 내려가 하천 등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비점오염이 하천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임에도 일반국민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쉬운 대체 용어와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어 부문과 캐릭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비점오염 홍보와 교육에 쉽고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점오염을 대체할 수 있는 용어와 창의적인 캐릭터를 주제로 한다.

참가대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고 개인 및 4인 이하의 팀으로  각 부문별 3작품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15일 오후5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contestnonpoint.co.kr)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와 공단은 심사를 거쳐 모두 20팀을 선정해 대상 1팀에게 상금 100만원 및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입상작품은 환경부(www.me.go.kr),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 비점오염원(nonpoint.me.go.kr)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향후 비점오염 홍보물 제작 및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참여해 비점오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비점오염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 동참하며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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