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이상기온으로 아까시나무의 개화시기가 늦어지고, 지역별 개화시기 차이도 줄어들어 아까시나무 꿀 생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립산립과학원은 올해 봄철 이상저온 현상으로, 아까시나무의 개화일이 개화가 가장 빨랐던 2008년에 비해 전국 평균 11일 정도 늦어지면서 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봄철 이상저온으로 꽃이 피는 시기가 늦어진데다 5월 달에 들어서면서 수일 간 고온이 지속돼 전체 개화일수가 짧아져 꿀 채집기간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편 아까시나무는 국내 벌꿀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밀원식물로, 매우 중요한 수종입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