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이른 더위와 폭우로 발생 가능성 높은 수질오염원 단속

▲ 한강 수계 모습 (자료화면)

 

이른 무더위와 6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폭우에 수도권의 식수원인 한강의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계당국이 집중 감시 활동에 나선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기상 여건 악화가 전망됨에 따라 집중 환경감시 활동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강청은 우기(雨期)에 가축분뇨와 휴가철 오·폐수 다량발생지역 등에 대한 단속과 함께 한강수계 230㎞ 구간에 경비행기를 투입, 조류발생 등 수칠오염 상황을 상시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시민단체와 협력해 하천 순찰을 강화하고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과 배출업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특히 이른 시기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조류발생의 장기화가 우려돼 관련 감시 체계와 함께 조치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강청 관계자는 "한강수질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과 아울러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무단투기, 불법소각 등을 하지 말고 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오염 신고(국번없이 128)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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