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2분쯤 인천 백령도 남쪽 31km 해역서 발생
기상청 1978년 계기지진 관측 이후 6번째 큰 규모

▲ 지진발생 위치 = 제공 기상청

 

인천 백령도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2분쯤 인천 백령도 남쪽 3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백령도에서는 쾅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렸고 인천을 비롯해 서울, 서산 등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되기도 했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이날 7시24분과 26분, 54분에도 규모 2.2~3.3의 지진이 3차례 이어졌다.

앞서 백령도 부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규모 2.6~2.8까지의 지진이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1978년 이후 역대 규모 6위의 지진으로 앞서 지난달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도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상황은 없고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ohmyjo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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