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식품안전의 날' 맞아 캠페인 전개
소비자감시원 110명 중구 다동 먹자골목 음식점 대상 홍보 활동

▲ 식품안전 캠페인 동선 = 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14일 '제1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불량식품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10명이 참여해 식품안전 지도계몽 강화와 시민 건강권 보장 활동, 음식시민 되기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서울시청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불량 식품 근절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중구 다동 관광특구 내 먹자골목에서 열리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은 음식점 영업주가 지켜야 할 위생수칙과 올바른 원산지 표시, 메뉴별 가격정보 표시제 등을 현장에서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8일부터 16종으로 확대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 옥외 가격표시제'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앞서 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중구 태평로1가 시민청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게 직무교육을 하는 등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16일 정오부터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시와 녹색소비자연대가 공동으로 4대 성인병 중 하나인 고혈압 예방 홍보에도 나선다.

시민들에게 고혈압 식단과 관리방법, 채소 중심 녹색밥상 소개, 고혈압 측정은 물론 녹색밥상 조리 시연도 선보인다. 고혈압 관련 OX 퀴즈나 포토존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기념품으로 채소칼도 나눠 준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통해  음식점 위생 등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높이고 이를 계기로 먹거리가 안전한 글로벌 행복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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