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내세운 녹색당 창당이 추진된다.

시민사회 활동가인 하승수(43) 변호사가 주도하고 있는 녹색당이 연말 창당을 목표로 활동에 나섰다.

하 변호사는 "지난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지켜보며 우리 사회에 탈성장과 탈개발주의의 적극적인 방안과 대안을 실현시키기 위한 정당의 틀을 모색해왔다"고 밝혔다.

하 변호사는 녹색당의 핵심의제로 ‘탈핵’을 내세웠다. 탈핵을 중심으로 평화와 인권, 환경 등의 진보적 가치를 아우르는 진보 정당을 정치권에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창당 준비모임에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인권·평화 운동가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당은 내년 총선과 대선 출마도 계획하고 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권 통합과 연대에도 참여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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