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운항 중인 크루즈선서 흑범고래 목격, 자맥질 하는 모습에 관광객 '탄성'

울산 앞바다에서 흑범고래 20여마리가 발견됐다.

5일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15분에서 35분 사이 울산 앞바다에서 남구가 운항 중이던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이 흑범고래 20여 마리를 발견했다.

흑범고래를 발견한 곳은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 선착장이 있는 남구 장생포 기점 동북쪽 12.2마일 해상이다.

이날 고래관광에 나섰던 350여 명의 관광객은 흑범고래가 수면에서 자맥질하는 모습에 놀라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고 남구는 전했다.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은 지난달 24일 울산 앞바다에서 500여 마리의 참돌고래떼를 목격하고서 이번에 흑범고래를 발견했다.

올해 남구가 새로 산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은 5월 말까지 예약 인원이 9000여명, 6월 주말 예약률은 7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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