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흔치 않은 폭설 휴교, 인근 아이오와주 5월 최고 폭설

미국 중북부 지역에 최대 40㎝가 넘는 때 아닌 폭설이 내려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미국 시카고 abc방송은 2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오와토나의 적설량은 39.4㎝, 위스콘신주 북서부 애쉴랜드 적설량은 40.7㎝에 달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학교들이 임시 휴교령을 내렸으며, 미국 중북부지역은 원래 눈이 많은 곳이지만 5월 '폭설 휴교'(snow day)는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근 지역인 캔자스·콜로라도·와이오밍·네브라스카·사우스다코타·아이오와 주 등은 지난 1일과 2일 사이 눈·비가 섞인 진눈깨비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불어 수 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주요 도로가 폐쇄돼 대형 교통 사고가 잇따랐다.

미 국립기상청은 "아이오와주 포리스트시티 인근에는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 사이 약 28cm의 눈이 내렸다"며 "아이오와주 5월 하루 적설량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ohmyjo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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