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자문 받아 선정한 동물도서 100권 전시 및 어린이 동물교육 그림책 강좌 열어

▲ 동물도서 100선 기획전 포스터 = 제공 서울시

 

서울도서관과 서울대공원이 만나 멸종위기 동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교육서울도서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동물도서 100선 기획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도서관과 서울동물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도서 기획전은 멸종위기 동물 종보전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물도서 읽기를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중 서울도서관을 방문하면 서울동물원의 자문을 받아 선정된 동물도서 100선뿐 만 아니라 서울동물원에서 직접 제작한 동물골격표본, 발자국 모형, 박제, 동물세밀화 등의 전시도 볼 수 있다.

또 28일 경기도 과천 서울동물원에서는 그림책 전문가 윤아해 작가를 초빙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을 위한 부모교육 강좌가 열린다.  
 
'내 아이에게 살아있는 동물교육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30가족을 사전 신청 받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서 기획전 마지막 날인 다음달 5일 서울도서관에서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제주 앞바다 무사 귀향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제돌이 배지(badge)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아이들이 동물 관련 도서와 그림책을 통해 동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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