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벅스 코리아와 서울광장서 일회용 컵 교환 및 환경나무 모형물 만들기 등 이벤트 진행

▲ 그린아트 퍼포먼스에 사용되는 사용한 일회용 종이컵을 활용한 환경나무 = 제공 서울시

 

사용한 일회용 컵 10개를 모아오면 커피찌꺼기로 만든 배양토 꽃화분과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11시30분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꽃화분과 텀블러 1개를 사용한 일회용 컵 10개와 교환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서울광장에서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에는 꽃화분, 텀블러 교환 이벤트와 더불어 일회용 컵사용을 지양하는 환경나무 모형물 만들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우선 어디서든 종류에 상관 없이 사용한 일회용 컵 10개를 모아 서울광장으로 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배양토 꽃화분과 텀블러를 1인당 1개씩 교환해 준다.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꽃화분은 로즈마리, 데모로, 튜울립, 카랑코에, 홍콩 등 모두 5종이다.

일회용 컵을 모아오지 않아도 꽃 피는 서울과 환경사랑을 하겠다는 서약보드판에 지장을 찍으면 꽃화분을 무료료 받을 수 있다.

이날 모인 1만개 이상의 일회용 컵은 잔디광장에서 '일회용 컵사용을 줄이고 꽃과 나무를 가꾸자'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환경 나무를 만드는 '그린 아트 퍼포먼스'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사용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커피 찌꺼기 배양토를 채워 만든 꽃화분을 약 2m 높이로 쌓아 꽃탑도 설치된다.

여기에 사용된 1500개의 꽃화분과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배양토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이벤트에 이어 스타벅스 소공동점을 서울 가드닝 1호점으로 선포하고 매장앞을 꽃과 나무 등으로 단장한다. 이어 2호 홍대점, 3호 대학로점까지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울시내 355만 가구마다 꽃과 나무를 심어 삭막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진행중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 시민과, 상가, 기업 등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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