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기상청 예보보다 봄꽃 개화시기 늦어짐에 따라 3일 연장해 주말까지 축제 운영키로

▲ 여의서로에 벚꽃이 활짝 핀 모습 = 제공 서울 영등포구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축제인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이번주 주말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는 당초 기상청 예보보다 봄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18일까지로 예정됐던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3일 연장해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자정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 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5km 구간에 교통을 통제돼 차 없는 봄꽃길에서 시민들이 봄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벚꽃이 만개하는 주말 오후에 여의서로 곳곳에서 상춘객의 즐거운 흥을 더해줄 사운드박스, 정선호의 기타, 거리개그맨 김철민, 라퍼커션 등의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안보전시관, 국기사랑 체험관, 미술협회 전시회, 사진협회 전시회도 주말까지 운영해 시민들이 꽃길을 걷는데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헌정기념관쪽에 마련된 신데렐라 꽃마차, 캐릭터 포토 존에서는 활짝 핀 벚꽃을 배경삼아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사진에 담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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