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0일 흐리고 쌀쌀해 21일 일요일이 꽃놀이 하기 더 좋아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가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서울의 벚꽃이 개화해 이번 주말에는 지난 주말과 달리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은 지난 15일 개화했다.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정한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 개체에서 3송이 이상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올해 여의도의 벚꽃 개화 시기는 작년과 같고 평년보다는 5일 늦은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6~7일 후인 21~22일로 전망된다.
벚꽃의 개화 및 만개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일조조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에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주말 토요일인 20일은 서울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에는 5㎜ 미만의 비가 예상되며,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벚꽃놀이를 하기에 더 적당하겠다.
2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1도, 21일은 영상 4~11도를 보이겠다.
ohmyjoo@eco-tv.co.kr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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