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 주간' 개막…다채로운 행사 일주일간 이어져

▲ 출처 정부 공식 블로그 '정책공감'

 

환경부가 오는 22일 제43회 '지구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24일까지를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매일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기후변화 주간 첫 날인 이날은 온실가스 저감과 비용 절약 효과가 탁월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시작한다.

환경부는 전국 관공서와 그린스타트 참여업체, 업무협약(MOU) 체결 기업을 중심으로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주 1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연간 31만3000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휘발유 184ℓ를 아낄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때 아낄 수 있는 평균 비용(8만4100원)의 3.7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주재로 기후변화 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녹색생활 홍보대사 위촉과 공모전 시상식, 그린송 기증식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이화여대에서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김재영 '남극의 눈물' PD 등이 진행하는 '그린톡톡(Talk Talk)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각각 올림픽 공원과 월드컵 공원에서 '한마음 걷기 대회'와 '제3회 환경 마라톤 대회'가 펼쳐진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기업과 함께하는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BC카드와 함께하는 그린카드 성과보고회, 이니스프리와 그린스타트가 주관하는 '그린터치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식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냉방 연료 사용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하자는 의미의 '쿨맵시 게리라 퍼포먼스'가 서울시내에서 전개된다.

이후 마지막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적응 전문가 포럼'을 끝으로 기후변화 주간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각 지자체 별 행사는 계속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실천"이라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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