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북 경주 산대저수지 둑 붕괴로 주택과 상가 등 60여채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산대저수지처럼 안전등급이 D등급인 저수지가 5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동안, D등급 이하 저수지에 대해 이렇다할만한 유지보수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등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D등급인 산대저수지도 갑자기 터지는 상황에, 여타 노후화된 50여곳의 저수지들의 둑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안전을 기치로 내건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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