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성실그래픽스'와 손잡고 두달간 '그래픽 아카이브展' 개최

▲ '성실그래픽스'가 서울동물원에 마련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展' = 제공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동물사랑 실천에 앞장 선 기업과 손잡고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대공원은 그래픽디자인 전문기업 '성실그래픽스(대표 김남성)'가 재능기부한 멸종위기동물 30여종의 그래픽을 13일부터 오는 6월13일까지 두달간 동물원 입구 광장에 특별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공원측은 이번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展)'이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등급 소개와 함께 멸종위기 원인 및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대한 7단계 등급은 서울동물원과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공동으로 발간하 'IUCN REDLIST'에 의한 분류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동물원의 세계적 멸종위기종 로랜드고릴라를 비롯해 시베리아 호랑이 등 30여종의 멸종위기 동물이 그래픽디자인으로 재탄생해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으로 꾸며진다.

2010년 12월 문을 연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성실그래픽스'는 규모는 작지만 색깔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부디크형 디자인 업체로써,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슬로건으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

성실그래픽스는 서울동물원과의 전시협약을 통해 서울대공원의 공식 후원사로 등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멸종위기동물을 위한 기금모금(동행기금)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김남성 성실그래픽스 대표는 "동물사랑에 대한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참여는 물론 현장 주변에 캐릭터 포토존 등 재미있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촬영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시민들 중 추첨을 통해 야생동물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