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전 남한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한국표범의 생존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표범 발자국이 강원도 원주시 섬강 강변습지에서 발견돼 관련 학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전문조사원인 김대호씨는 지난 10일 이 일대에서 양서류와 파충류를 조사하던 중 보폭 50에서 60센티미터, 발자국 너비 8센티미터인 한국표범 추정 발자국 30여개를 발견했습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측은 김대호씨의 의뢰를 받아 감식한 결과 대형 고양이과 동물 발자국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 100% 한국표범의 발자국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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