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18일 대기오염 연구토론회 개최, 미세먼제 문제 집중 논의

▲ 황사 관측 사진 = 출처 기상청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이번엔 환경 현안인 대기오염 해결 방안을 놓고 뜻을 모으기로 했다.

대만 중앙통신(CNA)는 양국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중·일 대기오염 연구토론회'를 개최해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논의를 벌인다고 12일 보도했다.

이 토론회에는 환경 당국자와 민간 전문가, 환경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난 2월 중국 스모그 사태 직후 열린 양측 정부 실무자 간 접촉 때모다 큰 규모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중국발 PM 2.5(지름 2.5㎛ 이하의 미세먼지) 문제가 집중 논의되며, 일본 측은 도쿄 등 주요 대도시의 대기오염 대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은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계절풍을 타고 동일본까지 유입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는 내달 예정된 한·중·일 3개국 환경장관 회의에서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ohmyjo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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