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차종서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 문제 발견돼, 11일부터 리콜

아반떼, 카렌스 등 현대·기아자동차 6개 차종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문제가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 6개 차종 16만2509대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에 의한 제작결함이 발견되면서 11일부터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정속주행장치 및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 승용 3개 차종(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 11만5326대와 기아차 승용 3개 차종(카렌스, 쏘렌토, 쏘울) 4만718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1일부터 현대차 또는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또 제작사에서 결함사항에 대해 시정(리콜)을 하기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현대차 또는 기아차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 제작사인 양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또는 기아차(080-200-2000)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리콜 대상 자동차의 차명과 제작년월일 및 대상대수는 아래와 같다.
 
▲아반떼(2009.7.1~2010.3.31) 7만9638대
▲싼타페(2010.6.1~2011.6.30) 3만3667대
▲베라쿠르즈(2008.9.1~2008.11.30) 2021대
▲카렌스(2010.6.1~2010.7.30) 785대
▲쏘렌토(2010.10.1~2011.4.10) 2만3421대
▲쏘울(2010.6.1~2011.6.14) 2만297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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