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공사장에서 또 다시 다량의 흙탕물이 바다로 유출됐지만 해군측이 사전예방대책은 물론 토사유출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무신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해군기지 공사장에서 유출된 토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연산호군락 집단 분포지인 서건도와 범섬 해역까지 광범위하게 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해군은 공사장 인근 해역의 흙탕물이 공사장 내 토사 유출이 아닌 강정천, 악근천에서 내려온 흙탕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환경단체는 지난 주말 악근천, 강정천에서 토사유출이 없었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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