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준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1명으로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1만5000명을 넘겨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서울시가 방지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동서남북모바일커뮤니티와 자살예방 문자 상담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동서남북모바일커뮤니티는 2005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문자 상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문자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이 협약을 시작으로 전화 및 인터넷뿐만 아니라 문자 상담을 통해 신분 노출을 꺼리는 사람에게도 편리하게 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가 더 필요한 사람에게는 문자 상담보다 좀 더 적극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살예방 통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문자 상담 서비스 이용자 중 심각한 자살문제를 가진 서울시민의 경우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대면상담 및 전화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택근무 상담원의 문자 상담 중 자살위험성이 높은 사람으로 인해 자문이 필요할 경우 서울시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명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활용해 연속적인 자살예방 전략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자살 고위험군의 서비스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을 위한 문자 상담 서비스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02-3444-9934, 내선288)로 문의하면 된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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