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민간단체 대상 공모, 선정 단체에 최대 1천만원 지원

서울시가 청소년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공감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우수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시는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4년 체험환경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선정된 단체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의 운영비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접수기간 동안 체험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민간환경단체(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학교 등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설과 인적자원을 갖춘 기관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교육프로그램의 타당성과 교육효과 등을 1차 심사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한강유역환경청의 2차 심사를 거쳐 환경부에서 최종 선정해 2014년 1월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민간단체는 1곳 당 1개 프로그램 지원을 원칙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고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시 환경・공원・상수도 홈페이지(environment.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3년 동안(2010년~2012년)에 친환경 비누만들기, 국립공원 청소년 해설사 등 21개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청소년 2만1452명이 참여했다.

올해에도 풀빛숲학교 '숲으로 가자',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자원화교실, 한강사랑 자연학교 등 환경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체험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많은 단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면서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환경리더로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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