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일 '2013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발대·위촉식 가져

▲ 3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2013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발대식과 위촉식이 열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앞줄 가운데)이 지킴이단과 함께 안전하고 신뢰받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자는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제공 서울시

 

아이들이 먹는 친환경 급식 식재료의 안전 여부 파악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식재료 산지에서 학교급식 현장까지 유통의 모든 과정을 직접 살핀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2013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의 발대식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킴이단은 서울시내 약 1300여개의 초·중·고 학부모 20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부터 2014년 2월까지 활동을 펼친다.

교육청과 자치구 기초급식지원센터, 급식관련 시민단체와 협력, 지킴이단에 학교급식 모니터링 유경험자 등을 포함해 위촉함으로써 모니터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킴이단은 쌀, 김치 등 주요 농·축·수산물 식재료 약 20여개의 품목에 대해 생산지부터 학교급식 현장까지의 식재료 안전성과 유통경로를 직접 확인한다.

또 친환경농산물 산지 견학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식재료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친환경급식의 맛, 질, 식재료 상태 등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무상급식 청책토론회에도 참여한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친환경생산자들에게 안정적인 소비시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학부모, 학생들의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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